"선물 때문에"…베이비샤워 중 말다툼 총격 3명 부상

입력 2021-09-20 18:45   수정 2021-09-20 18:46

미국에서 '베이비샤워'(가족과 친구들이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신생아를 축하하고 선물을 나누는 파티)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간) CNN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로어버렐의 마을 소방서에서 열린 '베이비샤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소방서 건물을 빠져나오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날 베이비샤워 도중 선물을 둘러싼 가족 간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격화하면서 용의자가 9㎜ 반자동 권총을 꺼낸 뒤 파티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세 발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장에는 약 2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총격으로 23세 남성, 19세 여성, 16세 남성이 각각 다쳐 피츠버그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 신원이나 정확한 범행 동기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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